수첩 · 원룸·다가구·상가 건물주께
비용을 세입자와 나눌 때 기술자에게 같은 설명을 두 번 받는 법
게시 2026-07-03
두정동이나 성환읍 원룸 건물주분들이 겪는 일은 비슷합니다. 세입자가 “기술자가 배관이 낡아서 그렇다고 했다”고 하고, 건물주는 “기술자가 이물질 넣어서 그렇다더라”고 합니다. 같은 현장에서 같은 사람이 설명했는데 두 사람이 다른 말을 기억합니다. 비용을 나누려면 이 문제부터 풀어야 합니다.
왜 설명이 갈라지는가
기술자는 보통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만 설명합니다. 세입자가 문을 열어 줬으면 세입자에게, 건물주가 왔으면 건물주에게 말합니다. 듣는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을 기억하고 전달합니다. 악의가 없어도 이렇게 됩니다. 그래서 설명을 한 번만 받으면 나중에 반드시 어긋납니다.
같은 설명을 두 번 받는 순서
- 부르실 때 “세입자와 비용을 나눠야 하니 양쪽에 설명해 달라”고 미리 말씀해 주세요
- 원인 구간을 확인한 시점에, 작업 시작 전에 설명을 받습니다
- 한쪽이 현장에 없으면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어 스피커폰으로 같이 듣습니다
- 설명은 세 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. 원인 구간이 세대 안인지 공용인지 건물 밖인지, 사용 막힘인지 노후인지, 이번 작업 범위가 어디까지인지
이 세 가지가 양쪽에 같은 말로 전달되면 비율 이야기는 두 분이 하시면 됩니다. 기술자가 비율을 정하지는 않습니다.
건물주가 알아 둘 경계
세대 안 사용 막힘이면 보통 사는 분 쪽, 배관 노후나 공용관 문제면 대개 건물주 쪽으로 정리되는 게 일반적입니다. 다만 이건 법률 판단이 아니라 현장에서 통용되는 기준이고, 계약서에 따로 적힌 내용이 있으면 그게 우선입니다.
설명을 두 번 받는 데 드는 시간은 몇 분입니다. 설명을 한 번만 받고 나중에 세입자와 다투는 시간은 그보다 훨씬 깁니다.
전화에서 미리 말씀해 주시면 현장 기술자에게 그대로 전달되고, 작업 전 금액 확정 단계에서 양쪽에 같은 설명을 드린 뒤 동의하신 작업만 진행합니다.
덧붙이는 문답
세입자가 현장에 없어도 설명을 받을 수 있나요
됩니다. 작업 전에 원인 구간을 확인한 뒤 전화로 세입자에게 같은 내용을 설명드리고, 건물주가 옆에서 들으시면 됩니다.
비용 비율을 기술자가 정해 주나요
비율은 정하지 않습니다. 원인이 어느 구간인지, 사용 막힘인지 노후인지를 설명드리면 두 분이 그 기준으로 정하시는 겁니다.
읽어도 판단이 어려우시면 어떤 입장에서 부르시는지와 증상을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. 준비할 것과 비용 범위를 먼저 안내드리고, 금액은 현장에서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.
전화 접수 — 010-8119-3330